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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가족여행)

가족해외여행 태국_11 방콕 쏨분씨푸드와 망고탱고 디저트

조명만 좀 아쉬울 뿐, 친절도나 청결면에서 적당적당하고 위치도 퍼펙트하고 나무랄게 없었던 나발라이!

이제 윗동네가 아닌 아랫동네로 내려가야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발라이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즐겼다.

 

뭐, 사실 택시비가 저렴하기도 하고 스케줄상 이미 위아래 아무 제약없이 다녔기 때문에

굳이 아랫동네 가야할 그런 이유따윈 없었지만 ㅋㅋㅋㅋ

다른 숙소에서도 묵어봐야하니까~ 안녕!

 

 

 

#1. 나발라이 숙소에서 센터포인트 실롬 숙소까지!

 

체크아웃 후 다섯명이라고 호텔 측에서 벤 택시를 잡아줬는데

나발라이 숙소에서 사판탁신 역까지 자그마치 500바트 달라고 했다.

.

.

500바트.

어이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발라이 벨보이(?)는 그걸 또 그냥 가만히 지켜보네...

아마도 그 근방에 매일매일 보는 사람들이라 대놓고 뭐라고 하기가 그런가 봄.

 

됐다고 하고,

나발라이 직원한테 명확하게! 택시 2대 잡고 미터온! 하고 싶다고 얘기함.

그제서야 나발라이 직원도 비싸긴 하다며 다시 잡아줬다.

택시 미터온 하고 가니, 각각 97바트씩 나왔고 팁포함하여 120바트 줬다.
즉, 카오산로드에서 사판탁신역까지 미터기 100바트면 가는 셈인데...

아무리 벤이라지만 이걸 500바트 부르다니.... 부들부들

 

아무튼 우리가 오늘 묵을 숙소는 센터포인트 실롬!

나발라이는 그냥 작은 빌딩(?) 같은건데...

여긴 뭔가 엄청나게 크고 으리으리함.

시간이 일러 체크인 후 짐만 맡기고 나섰다.

 

근데.... 센터포인트 실롬에는 짐 보관장소가 따로 있진 않은 모양인가?

카운터 뒤도 아니고 로비 한 구석에 무슨 그물망 덮어서 돌돌 뭉쳐 둠... 불안함 ㅋㅋ

아무튼.

숙소 후기는 나중에.

 

 

 

#2. 쇼핑 준비운동 원! 몸풀기!

 

오늘은 짜뚜짝과는 또 다른 쇼핑을 즐기는 날.

사실 쇼핑이라고 해봤자 대단한 게 아니고

시암파라곤의 고메마켓 털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므로 알차게 준비운동을 해야지! ㅋㅋㅋ

 

어제밤 최악이었던 마사지 때문에 몸살을 앓았기에

 

아쏙점 헬스랜드까지 굳이 가서 발 마사지를 먼저 받기로 했다.

 

난 아쏙점 헬스랜드 발마사지가 마음에 든다.

조명을 어둡게 해놓고, 조용하고, 아로마 향기 가득해서 일단 심신이 매우 안정됨.

편안한 가죽시트도 마음에 들고, 마사지도 평타는 되는 것 같다.

 

가족들도 무척 편안한게 마사지 잘 받았다고 함.

역시 가족들과는.. 모험보단 인증된 곳으로 ㅠㅠ

 

 

지하철 타고 지나가다가.

수로(?) 발견. 방콕에서도 이렇게 도심 사이를 배타고 다닐 수 있구나.

담넌사두억에서 타봤으니 느낌알죠~

 

 

 

 

#3. 쇼핑 준비운동 투!  배 든든히 하기!

 

피로를 풀었으니, 이제 배를 채워주자.ㅋㅋㅋㅋㅋㅋㅋㅋ

쏨분씨푸드라는 프렌차이점 식당에서 푸빳퐁커리를 판다고 해서

반카니타와 비교도 해볼겸 갔다.

 

방콕 쏨분씨푸드 시암스퀘어점.

쏨분씨푸드 트레이드마크 빨간 게(??) 앞에서... ㅋㅋㅋ


 

사람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아주 오래 대기한 건 아니고 홀이 넓어서 금새 착석함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 중국사람+한국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음식이.. 태국스럽다기 보다 중화식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음.

어쨌든 대체적으로 먹을만 했다만,

맛집? 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다.

응대나 서비스 면에서도 그닥.

 

영수증을 안 받아와서 정확한 가격들이 생각이 안 남.



농어튀김.  가격 모름

위에 뿌려진 저 초록잎은... 깻잎같은 느낌이었는데 암튼 괜찮았음

 

 

 

다 먹어가는 얌운센(왼쪽) -_-;;; 과 모닝글로리. 사진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초에 그릇에 플레이팅 해올때부터 좀 대충대충 너저분하게 담아 나옴..

얌운센은 샐러드누들 같은건데 새콤하니 느끼함을 잡아줘서 Sophie랑 나랑은 맛있게 먹음 ㅋㅋㅋ 가격 모름.

모닝글로리는 여태 먹었던 것 중에 그냥 그랬음. 짜고 느끼해. 140바트


 

 

 

내 사랑 푸팟뽕커리! 이번에는 게살이 발라져 있는 노쉘로 주문했다.
푸팟뽕커리노쉘 650바트.

먹어보니 난 반카니타가 더 훨씬 맛있는 것 같은데

가족들은 두 곳다 각각의 맛이 있다고 먹을만하다함.

 

 

 

먹고 싶어서 주문한 오징어튀김! 가격 모름.

그냥 오징어튀김맛임 ㅋㅋㅋ


이 외에, 땡모반 3잔 90바트, 밥 다섯개, 물2개 주문함.

전체 가격을 모르겠다.....

 

반카니타보다 저렴한 게 장점.

대가족 왕창 가기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전체적으로 맞을 것 같긴 하지만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시끄럽기도 시끄럽고, 응대도 엄청 느리고, 직원 영 답답한 건 치명적인 단점.

 

 

 

#4. 준비운동 쓰리! 입가심 하기!

 

우리는 이렇게나 먹어놓고 나의 고집으로 망고탱고부터 들림ㅋㅋㅋㅋ

그렇게 맛있다는데 저번 신행때 못 먹은게 한이 되어서

후식으로 먹자고~ 먹자고~ 가자고~가자고~ ㅋㅋㅋㅋ

 

엄청나게 쌓여있는 망고 ㅋㅋㅋ 망고 천국이다 >.<

 

배가 불러서 조금만 시켜서 먹으려했는데

사람 수대로 주문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가 없음 -_-.......................

 

아 이런 치사한.

빙수는 포기하고 테이크아웃으로 망고보싸만 3잔 주문 함.

 

 

근데 망고보싸 맛있더라. 내 취향이야!!

코코넛밀크? + 망고스무디!!

 

한국에도 팔면 좋겠다.... 양껏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또 생각나네ㅠㅠ

 

준비운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