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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동차유럽여행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06 대한항공 좌석 지정하기

#1. 비행기 좋은 좌석 추천

 

항공권 결제를 끝내면, "나의 예약"에서 예약 내역이 조회가능하고

예약번호를 클릭하여 좌석 배정을 하면 된다.

 

좌석 배정!

 

엄마께서 무릎이 안 좋으신터라 오래 앉아있기가 힘든데

불효막심하게도 일반석에 모시고 갈 수 밖에 없어 죄송했던 우리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좌석으로 앉혀드리고 싶어

참으로 심사숙고하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고민해봤자 사실 그게 그거일 텐데....

그 나물에 그 밥이라도 조금 더 나은 곳이 있지 않을까,

하다못해 안 좋은 자리라도 피해야지 싶어 정보 검색을 해봤다.

 

마침 비행기 좌석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 발견!   ☞시트구루

 

 

 

 

예매할 때 탑승할 항공 기종을 알아두었다가 이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된다.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지 잘 모르겠고,

처음 접한거라 100% 신뢰 할 순 없어 참고용으로만 파악하였다.(대체적으로 맞는 듯)

혹시 모르니

시트구루의 좌석 배치도와 홈페이지 좌석 배정 배치도를 비교 해보길 바란다.

특히 직접 확인이 어려운 에어프랑스항공편은 상담원에게 문의하여 실시간으로 배치를 비교 확인!

(상담원도 에어프랑스 항공편은 바로 그 자리에서 확인이 안 되는 모양이다.)

 

 

 

#2. 에어프랑스편

 

아래 화면은 에어프랑스편 Boeing 777-300ER (77w) 의 좌석 정보이다. ☞ 에어프랑스편 Boeing 777-300ER

four class, three class가 다르니 잘 확인해야 한다. 

나는 이코노미석만 놓고 비교했는데 대략 모양새가 four class였다.

 

① 시트구루에서는 특정 좌석을 초록, 노랑, 빨강 등 으로 해놓았는데

초록색이 좋은 좌석, 노랑은 주의(?), 빨강은 안 좋은 좌석.

 

② 좌석에 마우스를 올리면 좌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오니

초록색이라고 하더라도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그렇게 메리트가 없는 좌석인 경우도 있었다.

 

 

 

 

 

애초에 에어프랑스측에서 좌석 중 일부만 대한항공편으로 배정해주기 때문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아래 화면과 차이가 있다.

물론 시트구루도 100% 확신할 수 없어 상담원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친절하게도 직접 확인 후 전화를 다시 준다.

대한항공편 배치도에는 36열 ABCJKL열 앞에 좌석이 없지만 실제로는 시트구루 배치와 같이 35열이 있다.

36열 EFGH 앞은 화장실로 표시되어있지만 승무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갤리라고 한다.

다만 아쉽게도 정확히 앞의 공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시트구루에서는 조금 더 넓다고 하는데..에잇

어차피 도찐개찐이라면 조금이라도 발치 공간이 있는 쪽으로.

아! 대신 여기는 앞좌석이 없기 때문에 팔걸이안에 테이블이 숨어있고, 그만큼 팔걸이 두께가 쬐끔 더 넓다고 한다.

또한 이착륙시 보통 앞좌석에 아래에 짐을 밀어넣는데 그럴 공간이 없으니 머리위 짐칸에 짐을 보관해야 한다.

뭐 딱히 불편한 것 없어보여 일단 36E, 36H 선택하고, 양옆으로 쭈루룩!

 

 

 

 

#3. 대한항공편

 

아래는 대한항공편 Airtbus A380-800(388)  SeatGuru 좌석 정보이다. ☞ 대한항공편 Airbus A380-800

 

 

47D 좌석이 굿시트로 나와있어 보니 좌석 앞에 여유가 있어보인다.

의심병이 많은 나는 또 상담원에게 문의.. 실제 좌석 앞자리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을 요청했다.

역시나 상담원이 상냥해... 새벽에 감동감동 ㅠㅠ

도면을 확인하여 앞이 벽으로 쳐져있는지 혹은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알아봐주었다.

원래 이렇게 해주는건가?... 대한항공사 홍보 할 생각 없다. 지극히 경험적으로 고객서비스 매우 만족.. ㅎㅎ

 

아래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좌석 배정 화면.

대한항공기는 자기네들 항공기라 그런지 출구, 날개, 창문없음 등등 설명이 매우 자세히 되어있다.

돌아올 때도 그냥 맘 편히 대한항공기 탔으면 좋을텐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다.

 

 

아무튼 47D 좌석 확인 결과, 좌석 앞에 직원들의 휴게공간 통로(?)가 있다고 한다.

시트구루 좌석정보와 일치하긴 하는데 비행기 자체를 이해못하는 나로서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

나중에 직접 타서 아! 하고 깨우치겠지 ㅋㅋㅋ

결론은 다른 좌석에 비해 아주 조금 더 공간이 있다고 하니

옳타쿠나 엄마 좌석으로 배정하고, 그 주위로 대충 우리들 좌석 끼워넣기! 쭈루룩!


이렇게 겨우 항공권을 예매하고, 무사히 마음에 드는 좌석까지 배정 완료하였다.

Sophie는 하나하나 신경쓰는 내가 피곤하다고 했지만

뭐 본인을 귀찮게 하는게 아닌데다가 좋은 의도로 하는 것이니 굳이 두번세번 잔소리 하진 않았다.

가장 중요한 스타트를 성공리에 끊었으니, 이제 렌트와 숙소를 해결할 차례!

 

유럽 땅만 밟고 오더라도 가는거야 무조건! 간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