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만과 편견/아카이브

오버워치 새해 버닝 영웅선물상자 개봉기

얼마전 오버워치 새해 버닝 이벤트가 있었다.

마침 이번 설에 햄킴의 건강때문에 양가 아무데도 가질 못하고 집에 방콕하고 있어야했던지라

심심해서 가끔 오버워치를 하긴 했는데, 추첨이벤트는 시덥잖게 생각하는 편이라 아무 생각 없었음.

더군다나 그 합이 35시간을 넘을 줄은 전혀 예상못함...(;;)

 

그러던 어느 날, 시댁에서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띠리링 문자가 왔다.

오버워치 영웅 선물 상자 수령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오?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 시댁에서 얘기할 수도 없고, 숨죽여 야호를 외침...ㅋㅋㅋ

 

 

배송지를 입력해놓고 또 까맣게 잊고 지냈는데, 오늘 대뜸 택배가 왔다.

꺄아아아아!! 박스에도 오버워치 로고가 박혀있네.

 

 

사실 장패드랑 특별선물이라해서 무척 허접하게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정성스레 보자기로 포장이!

 

뭐야뭐야, 햄킴도 보면서 함께 감동..ㅋㅋ

 

 

 

 

 

요렇게 생긴 커다란 박스 안에....

 

 

또 박스들이 이렇게 있고.... 

이 안에 또 박스들이 있어............... 박스만 몇개야 ㅋㅋㅋㅋ

 

 

 

남편이 애지중지 뜯어주길래

그냥 막 찢으라고 찢으라고 윽박질러 휙휙 찢어버리고서야 요녀석들이 모습을 드러냄 ㅋㅋㅋㅋㅋ

구성품은 디바 마우스장패드, 노트, 스티커, 대일밴드, 손소독제, 마스크, 모자.

 

3M손소독제 뭥미. 게임하고나면 손소독제로 손 닦으란 얘긴가...

그럼 대일밴드는 뭐야?... 암튼 깨알 선물에 빵터져서 남편이랑 막 웃음 ㅋㅋㅋㅋㅋ

노트는 품질이 좀 떨어지지만 나름 깔끔하고 예쁘고 좋았음.

그리고 마스크...랑 모자라..

내가 아이라도 있으면 딱 착용시켜줄텐데... 이 나이에 좀 그렇지?

동생들이나 갖다줘야겠단 생각이 드는군... ㅋㅋㅋ 아냐, 동생들도 싫다할 것 같기도 하고...

 

 

메인의 장패드 !

마침 장패드 갖고 싶었는데 넘 좋아 넘 좋아.

근데 냄새가 나서 환기를 시켜야한다. 냄새 빼고 써야겠어.

 

 

 

 

기존에 쓰던 마우스패드도 꽤 큰 거였던지라, 이건 이제 남편 써! 하고 줬더니 입이 5센치 튀어나왔다.ㅋㅋㅋ

집에서는 내가 컴퓨터 작업 오래하잖아... 샘내지 말라구 서방~

 

연휴 때 이후로 오버워치 할 시간이 없어서 안했는데 >.< 

주말에 한 판 해줘야겠군.

괜한 선물에 갑자기 기분이 업 된 하루였다. 블리자드, 선물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