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확인 후 태명 짓기
임신 소식을 알게 되고 당장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 이 와중에 가장 먼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강요당한(?) 것이 있으니 바로 태명짓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팔불출 처럼 설레발설레발 하는 이모들이... 이름이 없어 부를 수가 없다는 거다. 임신 확인 당시, 2.2mm 라는데 그걸 또 어떻게든 말을 걸고 싶은 모양이다. 흠 태명이라, 아직 안정기도 아니고 해서 요란떨기 민망하지만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하니 뭐라고 하면 좋을까 우리 부부는 갑자기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으아으아... 오글거려 당장 훅 떠오르는 것들은 복덩이, 희망이, 행복이, 튼튼이 하늘, 바다, 봄봄... 달님, 별님, 햇님.... 사랑이, 대박이, 축복이, 기쁨이... 근데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태명은 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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