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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해외여행 태국_05 태국 두씻과 먹거리 #1. 두씻 아난따싸마콤 궁전과 위만맥 궁전 두씻은 서양문물을 적극 받아들여 만들었기때문에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묘하게 태국스러운 유럽풍이랄까. 우리는 위만맥과 아난따싸마콤 궁전만 가보기로 했는데 그마저도 왕비님이 봤던거 또 보고 또 보는 기분이라고 싫다하신다. 아침부터 진을 빼서 역시나 다들 좀 지쳤.... "아~ 여기가 두씻이구나" 하고 돌아가기로 ㅋㅋㅋㅋㅋㅋ 아난따싸마콤 궁전앞에서 왕비님 프사용 찰칵. 이번에는 수상버스를 타고 돌아가보자 싶어 두씻에서 제일 가까운 선착장으로 걸어가는데.... 누구야!!!!!!!! 누가 가깝다고 했어!!!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했어...그냥 택시타고 갈 것을.... 누구냐고!!!ㅠㅠ 아침부터 내내 걸었던지라 더 멀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힘들었..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5 자동차유럽여행 관련 질문 답변[낙랑**님] 유럽 자동차여행에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을 질문해 주신 낙랑**님께 댓글로 답변드리기 어려워 게시글로 작성합니다. 글이 쓸데없이 길어요~헤헤 #1. 유럽에서의 장거리 운전에 관하여 운전자: 우선 전제부터가 조금 특별합니다. 제 남편과 동생친구 이 두 사람이 운전하였는데 남편은 원래 차를 좋아하고 운전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정말 매우 좋아합니다. 유명해요. 게다가 원래 수동 기어로 운전을 해요. 동생친구는 운전을 오래하는 것이 익숙하고, 운전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잘해요. 더군다나 둘다 "하고잡이"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저희들만의 언어인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반드시 해봐야하는 주의라 유럽에서도 되려 서로 운전하겠다고 투닥투닥 할 정도였거든요. 한 번 달렸다하면.. 더보기
가족해외여행 태국_04 태국 왕궁 왓프라깨오 #1. 방콕에서 첫 조식 Sophie 덕분에 해외 여행 다니면서 왕비님 포함 우리들은 호텔 조식을 즐기게 되었다. 소박해도 즐겁고 야박해도 즐겁고 맛 없어도 즐겁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레지던스형 숙소가 아닌 이상 최대한 조식을 챙겨먹는다. 다만 서로의 조식 추구 시간이 달라 좀 힘들다... 왕비님과 Sophie에겐 너무 늦은 조식 그러나 나와 애들에겐 너무 이른 조식 이것때문에 여행계획 짤 때도 많이 투닥투닥했다지. 어쨌든 왕비님 중심이기로 했으니, 왕비님 배꼽시계가 용광로 되기전에 부랴부랴 내려가 짜오프라야 강을 전망으로 사진도 한장 찍어드리고. (왕비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얼굴도 팅팅 붓고.. ) 초점 놓친게 아니라 흐릿하게 한 것임. 왕비님 보호 차원 헤헤 원래는 아침을 안 먹지만, 그래도 먹을 .. 더보기
가족해외여행 태국_03 방콕 도착 #1. 방콕 돈므앙 공항 도착 태국 입국심사는 참 스피디하다. 물어보는 것도 없이 도장만 쿵쿵. 항상 나만 괜히 긴장한다. 짐 찾고 나오니 호객행위가 난리다. 무시하고 택시게이트가 있는 왼쪽으로 가면 AIS가 있다. AIS 유심 7일짜리 299바트 4G 2.5GB. 초과시 느린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사용 가능 (아래엔 1.5GB라고 되어있지만 2.5GB임) 무료통화 100바트 포함. (현지 번호로 전화할 일이 있을지도 몰라서 포함된 것으로 삼) 아래처럼 기존 유심을 테이프로 붙여주니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고 귀국하길. 여행하는 내내 불편함 없이 매우 잘 썼다. 호텔 와이파이 답답해서 그냥 유심데이터로만 사용했다.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남편의 안부를 간간히 체크했는데 잘 터지고 잘 되어서 만족스러웠다. .. 더보기
가족해외여행 태국_02 방콕으로 떠나요. #1. 에어아시아 (Airasia) 항공 왕비님을 모시고 갈 땐 국내 메이저항공사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당시 방콕행 항공료가 치솟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저가항공을 노렸다. (나는 대한항공 38만원으로 다녀왔었는데 이때는 6-70만원씩 하길래 포기) 2016년 8월 즈음에 Sophie가 에어아시아에서 매우 저렴하게 예매완료. ○ 왕복 (대한민국 인천 공항 ⇔ 방콕 돈므앙 공항) ○ 프로모션 추가 (기내식 1식 + 위탁수화물 20kg) ∴ 방콕 왕복 항공권 1인당 278,532원 !!! #2. 보딩타임, 웹체크인 Sophie가 보딩타임을 비행기 출발 시간으로 잘못 봐서 서비스센터에서 민망했다. 그 와중에 에어아시아 서비스센터 넘나 4가지 없는 것... 쳐다보지도 않고 짜증내면서 "보딩타임 보딩타임." 많이 .. 더보기
[마감] 티스토리로 초대합니다. <<초대장 배포>>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마감하였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들 모두 블로그 개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에서 좋은 추억 함께하시길! ======================================================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작은새입니다. 저번에 초대장을 배포 했는데 메일주소가 잘못되었거나 혹은 이미 개설된 메일주소거나 개설을 하지 않아 회수 되는 등의 이유로 초대장 5장이 남아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오늘 2차로 배포합니다. 1. 정확한 메일주소 (초대하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사용하실 필명 (닉네임 같은 것. 예:반짝반짝 작은새) 3. 운영하실 블로그의 주제나 내용, 방향성 등등 이 세가지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첫번째 요구사항인 메일주소를 남겨주지 않으시면 초대.. 더보기
가족해외여행 태국_01 시작 에헴... 유럽여행도, 신혼여행도 블로그 하지 않았지만... 자꾸 미루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일단 최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태국 가족여행기부터 기록에 남기기로. #1. 또 떠나요. 애초에 유럽여행을 위해 떠난 대만여행이었고, 그 목적대로 유럽여행을 무척 성공적으로 다녀왔기에 더이상 다 같이 모여 여행갈 기회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이란게,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기는 법이다. 행하면 될지어니! 왕비님이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무척 느낀바가 많으셨던 모양이다. 그래서 다시! 한 뜻을 모아 여자 다섯이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친정가족들끼리 간다하니 햄킴은 흔쾌히 다녀오라고 한다. 피코토토는 걱정말고 다녀오라하니, 내 남편 짱입니다.ㅋㅋ #2. 이번 여행의 컨셉은 "왕비를 위한"!! 20.. 더보기
[마감] 반짝반짝작은새가 초대장 나눠드려요. 배포 마감했습니다. 보니까 이미 존재하는 메일주소를 써주신 분도 있고 메일주소를 애초에 안 써주신 분도 있고 해서 전부 나눠드리지 못했네요. 나머지는 다음에 또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 ================================================ 여러분! 티스토리에서 함께해요. ^^ 티스토리는 초대장으로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이 참 특이하기도 하고 괜히 설레기도 하는 것 같아요. 8장의 초대장이 있습니다. 제가 대단한 블로거도 아니고 어떤 조건을 가지고 선별(?)한다고하기엔 좀 이상해서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무작위로 드릴게요. ...헤헤 꾸준히 활동하시고 안하시고는 결국 매순간순간 당사자의 마음이지만 이왕 제 초대로 오시는 분들은 오래오래 티스토리에서 행복하고 소.. 더보기
도전보다 어려운 재도전, Forget about it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땐 목적이 있었고, 의지가 있었고, 의욕이 있었다. 블로그라는게 그냥 매일매일 글이랑 사진이랑 올리면 되는건데, 일기쓰기도, 가계부쓰기도 너무너무 어려운 나에겐 이 꾸준함의 일상자체가 도전이었다. 도전의 시작은 나름 성공적(?)이었고 참 보기 좋았으나... 어느 날 목적을 잃으니 변명하게 되고 핑계만 늘어놓게 되고 의지가 사라져갔다. 의욕만 남겨놓은 채 그러다 일생의 중요한 시기를 겪으며 의욕조차 눌러두고 지낸지 1년 잊고지내다시피 한 블로그에 오랜만에 들어와 지난 기록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멈춰버린 블로그 시계를 보니 난 과연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나. 라는 자책이 든다. 주변 사람들은 종종 블로그를 왜 안하냐고, 다시 하라고 했다. 하지만 뭐든 어렵게..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문학적 내용과는 상관없음. 등하교, 출퇴근은 항상 도보 10분 거리! 를 외치던 나이기에 대전에 온지 10여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요즘 학원에 다니면서 매일매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지 8개월 째. 안 타던 버스와 지하철을 타다보니 참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된다. 어르신들이 와도 앉아있는 젊은이들이 꿈쩍도 안한다. 뭐 공교롭게도 하필 그 버스에, 그 지하철에, 하필 그런 사람들만 타서 그런건가 양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물론 그 중에는 개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째 그 버스에 양보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 있는건지 심히 충격을(?) 받았다. 이 이상한 상황은 뭘까... 나도 교통사고로 인해 꼬리뼈와 허리가 불편해서 오래 서있기 힘들지만 한살 한살 먹으면.. 더보기
용인 죽전 데이트 / 죽전 올반 / 보정동 카페거리 #1. 텔레파시 지니언니를 추석 때 못 만나서 얼굴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겸사겸사 올라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역시 Sophie사마!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뜬금없이 "우리 지니언니한테 놀러갈래!?" 라며 전화를 한다. 소름.. ㅋㅋ 진짜 우리 쌍둥이 아닌가요?... 마침 언니가 토요일 휴가를 내어 우리들을 맞이해준다고 하니 일이 착착 풀려 데이트를 약속했다. #2. 대전에서 용인으로 나란 인간은 주말에 무조건 쉬어야 다음 주를 무사히 버티는 사람인데 토요일에 집을 나설 생각을 하다니. 스스로 대견하다 대견하다 하며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용인으로 향했다. 만남의 장소는 용인에 있는 죽전역. 물론 대전에서 용인가는 버스도 있지만 성남시외버스터미널 야탑역에서 죽전역으로 가는게 제일 빠르기 때문에 대..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4 하소연. thello 예약 오류 어제 밀라노에서 파리 가는 thello 예약을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지금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나는 출발일자를 맞게 선택했는데 예약 결과를 보니 그 전날로 잡혀있다.!? 분명히 분명히 분명히 제대로 선택했는데 눈에 뭐라도 씌여서 착각했던걸까? 혹시나 싶어 다시 예약을 해보려하니 아니나 다를까 홈페이지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모양이다. 예를 들어 10월 2일을 출발일자로 조회하면 좌석등급에 따른 금액이 제시되고, 이 중 원하는 좌석등급을 선택하면 바로 탑승자 정보 입력하는 곳으로 넘어가는데 이때! 10월 1일로 바뀌어 버리는 것.... 이미 며칠 전 파리에서 밀라노 가는 것은 성공적으로 예약 했었기 때문에 두 번째라 별 의심이 없기도 했고 워낙 확실하게 날짜를 확인하고 선택했던거라 신경도 안썼는데... 이런.. 더보기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480 후기 #1. 지름신 강림 집에선 컴퓨터도, tv도 잘 안켜는 데다가 간단한 업무는 아이패드 미니로 처리해버렸었는데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떨어질 줄 모르게 되었다. 워낙 글 쓰는데에 시간이 오래걸려... 어제도 컴퓨터 앞에서 끙끙대다가 타이핑만 편하다면 아이패드로 글 쓰고싶은데..라는 마음이 갑자기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대충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까 일단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는 너무 비싸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도 비싸다. 쓸데없이 고퀄일 필요없어 그냥 타이핑만 편히 하면 돼. 그래서 다짜고짜 대형마트로 향했다. 뭔가 싼게 있을 것 같은 근거없는 느낌으로.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그냥 돌아오지뭐. 가벼운 마음으로 대전복합터미널에 갔더니 여긴 아예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이 .. 더보기
앵무새 윙컷 하는 방법 #1. 날지 않는 새 우리 피코 토토를 지켜보던 지인들이 하나같이 묻는다. "왜 쟤네는 날지 않고 걸어와?" 실제로 피코와 토토는 걸어다닌다. 뛰기도 한다. 날 때는 마음 급할 때 뿐이다. 이처럼 왜 날지 않고 걷느냐~하면, 주기적으로 윙컷을 해주기 때문이다. 윙컷? 윙컷이라. 선뜻 듣기에는 날개를 자른다는... 아주 섬뜩한 말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얘기하자면 날개를 자르는게 아니고(아이고 잔인해라) 깃털을 다듬어서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윙컷이란 단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윙트리밍 혹은 윙클리핑이라고도 불리는데 난 윙컷윙컷 입에 붙어서 그냥 윙컷이라고 한다...ㅋ 윙컷한다고 해서 전혀 못 나는 것은 아니고 얼마나 많은 깃털을 잘라내느냐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피코..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3 유럽 숙소 예약하기 / 파리구역 지도 #1. 자동차 여행과 숙소 자동차 여행의 장점은 자유로운 일정이다. 이동이 용이해서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쉽게 숙소를 구할 여건이 되며, 시내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근교로도 얼마든지 나갈 수 있어 보다 저렴하고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숙소를 미리 정해놓지 않으니 시간과 장소 이동에 대한 압박감이 없을 것이다. 그 때 그 때 융통성 있게 일정 조절이 가능하며 혹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여유롭게 대처 할 수 있다. 또한 대여하는 네비게이션에 숙박정보가 있어서 숙소 걱정이 없을 거라고 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유럽 자동차 여행을 고집했지만... 모순적이게도, 정작 우리는 그 자유로움을 포기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우리는 7명이니까ㅠㅠ 4-5명까지는 어떻게 마음 편히 먹고 떠나볼.. 더보기
프랑스어 문법 02_ 관사 / 부정관사 #1. 관사(l'article) [冠詞] 관사는 명사 앞에서 명사의 성질을 제한하는 품사이다. "J'ai acheté un bonbon. 사탕 하나를 샀다. Le bonbon est très douce. (그) 사탕은 너무 달다." 여기서 등장하는 사탕(bonbon)은 분명 똑같은 사탕이지만, 문법적으로는 다른 성질의 사탕을 지시한다. 첫 번째 문장의 사탕은 (일반적인) 어떤 한 개의 사탕일 뿐이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은 구체적인 사탕을 가리킨다. 많고 많은 사탕 중에 내가 산 사탕이다. 이처럼 다른 성질의 명사를 표현하기 위해 un, le 등의 관사를 명사 앞에 붙이는데, 관사는 크게 부정관사, 정관사, 부분관사로 나뉘며 성(性) 수(數)에 따라 형태를 달리한다. 우리말에는 관사가 없어 무심코 빠뜨리.. 더보기
앵무새 목욕 시켜야할까? 앵무새 목욕을 시켜야 할까? 답부터 내리자면, "아니오." 앵무새는 깨어있는 하루 중 1/3~2/3를 깃털 정리로 보낸다. 수시로 깃털을 정리하면서 파우더라고 하는 하얀 가루를 바르는데 이 파우더는 깃털을 보호하는 기름(?)같은 거다. 그런데 이 파우더가 심하다고 앵무새를 씻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목욕을 시키면 이 파우더를 강제로 씻어내어 깃털과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보호막을 강제로 벗겨내는 꼴이니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또한 우리가 억지로 씻기다 보면 귀, 코 등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애들이 위험해 질 수도 있다. 간혹 "똥이 묻어서 목욕을 시켜야겠어요"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알아서~ 다 깨끗이 정리하고 또 유난히 깔끔한 애들은 스스로 자주 씻으려고 퐁당퐁당.. 더보기
산돌 무료폰트 이벤트 ~10월31일까지 블로그는 물론,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다보면 저작권 문제로 인해 폰트, 이미지, 음원 등 무료 소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특히 폰트는 직접 만들기도 번거롭고... 저작권 무료라고 제공되는 폰트들은 막상 상업적인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여러 제한들이 있어 불편하다. 그런데!!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산돌에서 10월 한달 동안 무료 폰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돌구름 10월 신규 회원 모두에게 '산돌구름 플러스' 3개월 무료이용권 제공! 산돌구름 플러스 프로그램은 소기업 디자이너, 사무직 종사자, 자영업자, 편집디자이너, 개인 영상 제작자도 저작권 제한없이 쓸 수 있는 라이센스다. 산돌구름 홈페이지에 가입 후 http://www.sandollcloud.com/ 무료이용권 등록란에 "산돌구..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2 TGV 예약/IDTGV 결제/파리-스위스TGV TGV(Train a Grande Vitesse)는 우리나라의 KTX같은 유럽의 고속전철이다. (우리나라 발음으로 대충 떼제베라고 함)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를 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닥쳐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가기 전 약 3달 전쯤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다. 우린 결국 TGV를 이용하지 않게 되었지만... TGV 관련 조사했던 정보를 기록하고자 한다. TGV 예약 사이트 ☞ http://www.voyages-sncf.com/ 영어가 편하다면 ☞ http://en.voyages-sncf.com/en/? #1. TGV 가입하기 비회원으로도 상관없지만 회원 가입해서 내역을 확실히 남기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괜한 불안감에 먼저 TGV 예약사이트에 가입했다. 직접..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1 유럽 렌트여행 고려사항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렌트를 계획하며 긍금한 것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고, 한창 조사 중이지만 일단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고려해야 했던 사항들, 알게 된 정보들을 줄줄 나열해보려한다. 이 계획의 실패여부는 결국 다녀와봐야 알테고 아직은 추측과 예측일 뿐이지만 고민, 고생하는 흔적들을 남기는 것과 동시에 혹시나 우리처럼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며. #1. 정보는 어디서 가급적 최신정보여야 하고, 다양한 케이스와 변수들을 간접적으로 숙지하고 대처법을 파악하기 위해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카페를 먼저 찾아보았다.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임 "유랑"카페 유럽 자동차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임 "유빙"카페 참고로 출석+게시 등의.. 더보기
프랑스어 문법 01_남성명사/여성명사 #1. 명사에 성(性)이 있다고? 프랑스어를 공부하려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이 명사의 성(性)이다. 프랑스어의 모든 명사는 남성(m.) 또는 여성(f.)으로 나뉜다. 두 성을 동시에 갖는 경우는 있어도 중성은 없다. ex. 남성 명사 : chat(고양이), chemin(길) ex. 여성 명사 : maison(집), noblesse(귀족, 고결) 엇! 고양이는 엄연히 수컷, 암컷이 있는데 왜 남성이지? 길이 남자스러웠던가? 집은 집일 뿐인데 왜 여성이지? 명사의 성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생물학적 성이 아닌 문자적인 언어의 구분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겠다. 그렇다면 남성명사와 여성명사를 왜 구분하는 것일까? 또, 어떤 원리로 구분하는 걸까? 정답은 "알 수 없다." 달걀(œuf)이나 연필(c..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10 유럽 렌트카 예약하기 평소의 지출에서 50만원씩을 더 헐어 따로 저금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가족들의 피땀 어린 돈. 비용을 어떻게든 줄이고 싶다. 그런데 지금!! 렌트에서!! 100만원 넘게 예산을 초과했어!!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할 수 없기에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았다. 렌트카는 욕심인가. 어떡하지. 그러다 문득, 견적을 넣기 전에 1:1 문의로 조언을 들었던 것이 생각났다. 야간열차. #1. 다시 처음부터 알아보니 프랑스 ↔ 이탈리아 구간을 운행하는 thello라는 야간열차가 있다. thello에 대한 포스팅은 별도로 할테지만 여튼 단점까지 모두 고려하더라도 꽤 우리에게 좋은 조건인 것 같아서 일단 합격이다! (비용과 시간 절약면에서도 확실히 이득이다.) 이탈리아에 9인승이 있는지, 운행 제한은 없는지 확인.....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09 유럽 렌트카 예약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렌트를 예약해 볼까! 허츠 공식 사이트가 아닌 에이전시를 통한 "사전결제"를 이용하기로 했으므로 여행과 지도 고고. ☞ 여행과 지도 여행과 지도에서는 온라인으로 예약 · 견적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일단 견적신청을 하여 가능 여부나 금액 등을 확인하고 예약을 결정하면 된다. 그런데... 가만보니 픽업/반납 일시와 영업소까지 매우 상세하게 적어야 한다. 응?... 일정을 정하려면 렌트부터 확정되어야 하는데 렌트 확정을 하려면 일정부터 정해야한다고? 이게 무슨 ㅠㅠ 렌트카 예약을 잠시 미루고, Sophie와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1. 자동차 여행 코스 "대략" 정하기 일단 코스부터 정해보자. 꼭 가야하는 곳은 프랑스(파리), 스위스(인터라켄), 이탈리아(로마). 이 주요 도시를 지나면서 어느.. 더보기
시작 가족 유럽여행이 어느새 4개월 남짓 남은 지금 언어의 장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 된다. 영어도 못하고.. 그렇다고 프랑스어도.. 프랑스어와 담 쌓은지 어느덧 7년 즈음 되었다. 외국어란게 이런거구나. 백지가 되었다. 어디가서 다전공으로 프랑스어 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ABCD 아베쎄데...음.. 알파벳이나 제대로 읽을 수 있으련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공부했던 책들을 훑어보니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니라. 후. 여행도 여행이지만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해서 찬찬히 시작해보려고 한다. 여유가 되면 알리앙스도 다녀보고 회화도 배워보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일단 문법부터 혼자 공부해보기! 학창시절처럼 머리도 시간도 따라주지 않겠지만 조금씩 꾸준히 하면 분명 목적지에 도달.. 더보기
복(福)을 쌓다. 오늘 아침 뉴스, 순간 내 손을 멈칫 하게 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낯선 사람에게 전화 한 통만 쓰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휴대폰을 빌려서는 순식간에 모바일 결제를 진행해버리는 범죄가 급증한다고. 허 참 하다하다 못해서 별 짓을 다 하네. 상대방의 호의와 배려를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다니.. 담 넘어 도둑질하는 놈보다 더 나쁜 것 같다.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다른 사람들에게 조차 도움 주기가 두려워진다. 안 보이는 척, 안 들리는 척, 모른 척 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문득 얼마 전 순천 나들이 다녀올 때 휴대폰을 잃어버릴 뻔 했던 일이 떠올랐다. 딱 우리 엄마같아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휴대폰을 습득하셨는데 모르는 나를 위해 가던 길도 못가고 한참을 그 자리.. 더보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앵무새들은 보통 2-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똑똑한 대형 앵무새들은 5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기도!) 그래서인지 가끔 요녀석들한테서 아기 같은 모습을 본다. 아기들이 숨바꼭질을 하면 얼굴만 쏙 숨기고서 완벽히 숨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얘네들도 그런다.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빼꼼~바라보는 눈이 포인트. 토토는 지금 완벽히 숨어있다. 귀엽고 어이없는 모습에 박장대소를 했더니 "????" 하고 더 빼꼼~ 그러다가 또 다다닥 뛰어가 숨는다. 흠 이번에는 제대로 숨었구나 토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너무 꼭꼭 숨어서 못 찾겠다 ! 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평소에 토토가 어딘가로 가버렸을 때 "피코~ 토토 어디갔어?" 라고 물으면 .. 더보기
앵무새 장난감 버드케밥 #1. 장난감 중 장난감 애조생활 초기. 누구나 겪게 되는 애완용품 쇼핑홀릭 ㅋㅋㅋ 이것도 필요한가 저것도 필요한가 이것저것 다 사보게 된다. 특히, 내 딴에는 아이들의 발달을 도와야 한다며(극성 엄마) 시각 청각 촉각(?) 등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었다. 하지만 안정성 자체게 의구심이 드는 것들도 많고 ... 기껏 준비해와도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몇 년째 무서워하는 딸랑이..) 완전 無관심하거나... 심지어 내가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도 줘봐도 반응이 썩 좋지 않다. 이러한 시도 끝에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고(무시할 수 없다.) 확실하며 스트레스 해소까지 돕는다는 장난감을 추천하니, 바로 "버드케밥"이다. 이미지출처: 까꿍이네 & 에덴파크 #2. 차마 저버릴 수 없는 매력.. 더보기
긁긁의 세계 애완동물들은 주인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피코 토토는 애교가 없다 ㅠㅠ 토토는 데려올 때 부터 애가 의젓했고 피코 어릴 땐 애교 좀 부리더니 나이 좀 먹었다고 그러는건지... 내가 되려 피코 토토 앞에서 온갖 아양을 부려보지만 냉담한 반응. 하지만! 괜찮다!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다! 피코 토토를 내 손 아래 머리(?) 꿇게 만들 수 있는 필살기! 그것은 바로 긁긁!! 앵무새들은 머리, 목, 볼 주위를 살살 쓰다듬어 주면 아주 좋아라 한다. 정확히 여기! 라고 하기는 어렵고 새들마다.. 원츄하는 곳이 다르다. 이 녀석들 까다롭다.ㅋㅋ 이렇게 토토는 목 아래를 더 좋아하고. (가끔 얼굴 이리저리 살필 땐 이런 방법으로 ... ㅋㅋ) 피코는 음 이마(?)와 눈 주위, 볼을 더 .. 더보기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유럽 여행_08 허츠렌트카(hertz) 가입하기 허츠 골드회원(Hertz Gold Plus Rewards)으로 가입하면 영업소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골드회원 전용 카운터에서 픽업이 가능하고 Gold 초이스 구역에서 원하는 차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난 이 혜택의 메리트를 잘 모르겠지만.. 좋다고들 한다.) 또한 골드회원의 배우자는 추가운전자 등록 비용 면제! 오오오 하지만 왠지 지역 따라 다른 것 같은데 확인을 못해봤다.ㅠㅠ 골드라고 하여 왠지 위화감이 들었으나 무료로 그냥 회원가입하는 거다 ㅋㅋㅋㅋ 가입 고고! ☞ 허츠렌트카 #1. 개인 정보 입력 영문명, 생년월일, 운전면허증 정보를 입력한다. 할인프로그램 번호는 입력해놓으면 나중에 예약할 때 자동으로 할인 적용된다. 별도의 입력코드가 없다면 허츠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1355.. 더보기
앵무새도 외로움을 탄다. #1. 앵무새는 사회성을 지닌 동물이다. 처음 조류원에서 피코를 데려올 때 조류원 아저씨가 "손노리개는 짝을 붙여주면 관상조 되어버리니까 혼자 키워야해요." 라고 충고했다. 흔히 얘기하는 손노리개(=애완조)는 일반적으로 사람 손을 타고 사람을 따르는 새를 일컫는 말이다. (앵무새를 단순히 장난감 같이 취급하는 것 같다고 불쾌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그런 의미로 부른다기보다 보편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므로 확대해석 노노.) 관상조는 일반적인 새. 말 그대로 사람을 경계하고 자기들끼리 어울려 사람 입장에선 바라보기만 할 수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피코를 어두운 구석에 그렇게 홀로 두었었나 보다. 뭐 이제와서 아저씨의 방식에 대해 논하고 싶진 않다. 다만 직접 경험을 해보니 분명 아니다. 짝을 붙.. 더보기